엡 4:1-16

(1) 원시복음인 창세기 3:15에 예시된대로 구원이란 사탄과의 분리이고 하나님과의 연합이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겠다”는 말 속에 이 계획이 잘 표현되었다. 전자는 사탄에게서의 분리를 강조했으나 후자는 연합을 강조했다. 어떤 연합인가? 1) 그리스도 안에 넣어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2) 이 연합은 교회로 성취된다. 3) 교회의 연합은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시는 것으로서 한 성령, 한 주, 한 아버지, 한 믿음 그리고 한 세례로 이루어지는 연합으로 마침내 만유를 통일시키는 연합이다. 그래서 교회는 이 연합을 이루기 위하여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그리고 교사인 목사를 선물로 받는다. 그들 사역의 목적은 하나님을 알고 믿는 일에 하나가 되게 하는 일이다. 신자는 제각기 다양한 은사를 받지만 연합을 위하여 나가는 유기적 공동체이다. 그래서 가장 강조되어야할 것이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이 응집된 사랑이다. 참 교회는 연합에 성실한 사랑의 공동체이다.

(2) 그리스도와 연합된 교회는 온전한 한 사람을 이루는 것이다.(13) 그 사람은 그리스도를 닮은 장성한 분량의 믿음을 가진 자로서 그리스도와 연합된 신부이다. 이런 성장은 하나님의 충만으로 채워질 때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 일을 위하여 교회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먹고 자라야한다. 사도의 가르침을 이탈한 자는 연합을 떠나 자멸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바른 교훈에 착념해야만 한다. 신자는 성경을 묵상하여 하늘의 자양분을 먹고 마심으로만 그리스도의 키만큼 자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