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의 웰빙

언제부턴가 웰빙(well being 안녕, 복지, 복리, 행복, 건강한 생활스타일 등의 뜻)이란 말이 현대인들 생각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 기 위하여 좋은 음식, 적절한 운동 등을 이용하겠다는 붐이 형성되어 모든 것에 단골 메뉴로 웰빙이란 말을 사용하고 있다.

죽은 나사로 무덤 앞에서 하신“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 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않으리라.(요11:25- 26)”는 주님의 선언에서 우리는 신자 생활의 웰빙의 관한 근거를 볼 수 있 다. 살아서 예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않으리라는 것은 현재 삶의 건강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육신의 웰빙을 보장하는 약속이다. 그리고 믿는 자가 죽으면 다시 산다는 부활의 약속을 포함하는 이 말씀은 현재의 건강을 초월한 영적 세계의 웰빙을 보장하는 근거도 된다고 볼 수 있다.

예수님과 생명, 예수님과 부활은 서로 구분되지 않는다. 이 말은 예수님 없는 웰빙을 생각할 수 없다는 뜻이다. 현대의 웰빙은 현재 예수를 믿는 것에 초점을 맞추나 죽은 후에 미래에 무엇을 하리라는 기대와 믿음은 더 필요하 다. 앞서 말한 것은 현재 믿는 진행형을 능가하질 못한다. 현재 예수님이 나의 모든 것의 생명임을 믿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정신계에도 생명은 예수님이고, 물질계의 생명도 예수님이란 것이다. 우리 가정과 직장과 사회와 국가의 생명도 예수뿐이란 것이다. 우리는 건강을 위한 웰빙에도 그 중심과 핵심은 예수 믿는 믿음이라는 주장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 성경은 의 미 없이 무작정 오래 사는 것을 장수라 하지 않는다. 영생본위의 삶이 장수 이다. 장수하여 죄를 범한다면 이것은 저주이나 짧게 살아도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일을 했다면 장수의 삶을 살았다고 평가한다. 육신의 건강을 위한 웰빙을 추구하나 예수를 잘 믿는 것이 웰빙의 중심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도 요한의 생각 속에 진정한 신자의 웰빙은 육신의 건강과 형통한 생활의 기본이 되는 영혼의 잘됨이었다. 영혼의 잘됨은 진리 안에 거하는 것 곧 예수 안에 거하는 생활 그리스도를 믿는 진행형의 삶이다.(요삼1-2) 그리스도 자신이 모든 것의 생명임을 인정하고 그 주권을 주장하는 생활이 바로 신자의 웰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