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84:1-12

1. “주의 장막”, “여호와의 궁정”, “주의 제단”, “주의 집”, “성전”이란 용어 로 표현된 그 곳은 하나님의 보좌를 가리킨다.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전지전능, 무소부재 하신 여호와께서 한 지정된 장소로 자신을 국한시킴은 연약한 자기 백성의 연단을 위한 것이다. 매일같 이 교회당에 오거나 집에서나 직장에서 하나님을 주목하고 기도하고 예배할 때 하나님의 보좌에 나아간 것이다. 기다리시는 그 왕을 만나는 일은 하나님 의 자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2. 사모심 (1-2)-고라자손의 사모심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겸손의 마음 에서 나왔다. 주의 성전을 사랑하는 마음과 다른 곳의 천 날보다 보좌 앞의 한 날이 더 좋고, 악인의 궁정보다 성전의 문지기가 더 좋다는 심정은 하나 님을 맛본 자의 고백이다. 더욱이 제비와 참새같이 가련한 심정으로 부스러 기 은혜도 좋다는 겸손한 마음에 이 은혜가 깃든다. 이 사모심이 충만한 것 은 건강한 신앙의 싸인이다.

3. 시온의 대로 (5)- 이방에 잡혀 간 이스라엘이 수 많은 눈물을 흘리는 고통 속에서 순례의 행렬을 따라 시온에 돌아왔다. 그래서 절기 때마다 예 루살렘에 올라가는 필그림 행렬은 하나님 보좌 앞에 나가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항상 잘 되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 사람에게 약 속된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하늘의 위로와 영원한 승리와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의 샘물을 마시게 하심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들의 해와 방패이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