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74:12-23

(1) 나의 왕 (12)-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시인은 하나님을 왕으로 하나님과 맺은 군신관계로 이루어진 언약을 생각하고 그의 신하로서 순종하는 하나님나라를 생각하게 한다. 자기백성의 왕이요 주인이신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더 깊은 연합을 부자관계로 묘사한다. 아버지와 아들의 연합 관계가 새 언약의 중심이다. 이 하나님은 만유의 주로서 다스리신다. 낮과 밤, 사시사철의 거대한 움직임도 모두 그의 손안에 놓여있다. 악어의 머리를 부수고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으로 주시며 홍해를 가르고 반석을 쳐 물을 내고 강을 마르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 분을 주로 섬기고 그에게 복종하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요 가장 부요한 자이다.

(2) 가난한 자의 간구(19)-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가난하고 궁핍한 자란 육적인 모양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의 비참을 알고 처절한 상태임ㄴ을 알고 인정하는 자를 가리킨다. 심령의 가난을 인정하는 상태로서 아무 도움 없이 살 길이 없는 자라는 절대 궁핍과 절대 가난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빛 앞에 선 죄인의 처참한 모습이다.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는 100% 순도의 고백을 가리킨다. 이것은 성령의 조명으로만 되는 발견이다. 이 땅에서 그 나라 백성은 가난한 자로 사는 것이다. 그의 간구는 반드시 응답하신다. 가장 좋은 것으로 채우실 주님을 찬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