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6:1-12

1.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1) –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나타내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인 하나님의 형상회복은 시대가 변해도 변함이 없다. 하나님의 성품은 인자와 진실로, 선과 사랑으로 그리고 사랑과 공의로 표현되기도 한다. 만물과 역사의 심층 혹은 표면에 나타난 그의 착하심과 사랑이 성도의 양식이다. 매일같이 그것을 먹듯이 즐기는 삶이 신자의 일상이다. 그에게 감사가 있고 찬양 이 있고 위로와 평안이 있고 담력이 있다. 그 세계를 아는 자는 세상에 전하기 위하여 고민하지만 고민 속에서도 즐거워한다.

2.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4) – 역사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는 바다와 같이 넓고 깊고 하늘 같이 크고 높다. 삼라만상의 모든 자연 혜택이 선물이고 특히 죄와 죄책과 육의 세력에서 건짐 받음이 놀라운 은혜이다. 이중적인 은혜를 받은 나는 은혜 위의 은혜를 사모하며 은혜의 바다에서 살아가야 한다. 만나는 사건마다 당하는 문제마다 숨겨있는 은혜의 만나와 은총의 강수를 보게 하소 서. 내 눈을 열어 그 은혜를 갈망하게 하소서.

3.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12) – 홍해를 건너는 역사적 한 사건은 이스라엘 민족의 우월성을 추켜 주는 사건이 아니었다. 그것은 주님의 품안에 있는 교회의 참 구원 즉, 죄로부터의 구원과 그 삶을 보인 상징이다. 이제 그리스도의 부활이후 신자는 그 기이한 구원에 들어와 그 열매를 먹고 사는 자이다. 부르심의 소망과 기업의 풍성함과 부활의 강력이 내게 있다고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유 때문이다. 홍해를 건너는 것도 기적이고 광야의 고난 속에서 인도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도 기적이다. 거기에 찬 양과 감사가 있는 것은 그 세계가 구원의 길인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 영광스 러운 즐거움을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삶이 나의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