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 1:14-2:3

(1) 여호와의 큰 날, 분노의 날, 환난과 고통의 날, 황폐와 패망의 날(14-15)- 믿는 가문에서 부름을 받은 스바냐의 메시지는 경고로 시작하나 그 결론은 종말론적 구원의 소망으로 마친다. 이스라엘 역사 속에 언제나 그림자로 나타난 사건이 그리스도가 오신 복음 시대에서 모두 완성된다. 모든 그림자들의 실체이신 그리스도와 그의 구원에 초점을 맞추는 일은 정말 기이한 일이다. 기이한 은혜를 받은 자는 기이한 능력을 행사하고 맛본다. 현실의 영적 불황 속에서도 참 구원은 오직 주님뿐이시다.

(2) 겸손한 자에게 오는 보호. – 그 겸손은 여호와의 구원을 지키는 자 곧, 말씀에 착념한 자를 가리킨다. 여호와를 찾으며 겸손과 공의를 구하는 것이 신자의 특징이다. 악인이 심판의 불로 괴로워하고 졸지에 망하는 상황에서도 여호와 경외하는 애굽의 고생처럼 그리스도 안에서의 피난처를 누린다.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일지라도 여호와 경외 신앙을 가지면 완전한 피난처 속에서 안식을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