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빠일린 브니엘 장로교회 교회당 헌당예배(5/14/2017)

하나님의 뜻 가운데 빠일린 브니엘 지교회 헌당예배를 은혜 중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이한 일을 보니 더욱 겸손해지며 더욱 하나님의 일에 조심스러워집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지혜로 이루어가시는 데 우리는 동참할 뿐이기에 모든 영광을 주께 돌릴 뿐입니다.
1. 빠일린 브니엘 교회당 건립 동기 – 10여명 겨우 앉을 수 있는 전도사님의 찌그러져가는 하꼬방 마룻바닥에서 개척 예배로 시작한 곳에 매주 예배하던 장소가 그 장모의 화투놀이 장소로 사용되기에 쫓겨난 후, 한 교인의 친척에게 빌린 땅의 큰 나무 밑에서 예배하던 때에 세 사람에게 세례주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 때 먹장 구름이 몰려와 빗 방울을 맞으며 세례를 주던 일이 동기가 되어 가건물이라도 만들어 비를 피해가며 예배하게 하려는 생각에서 계획이 시작되었습니다.
2만불 짜리 땅이 나와도 건물까지 지으려면 적어도 2만 5천불을 생각해야 하는데 그 때 가진 돈은 10여명 스탭들 뒷바라지 할 수있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전혀 여유가 없을 때 미국의 뉴욕에 있는 퀸즈한인 교회(이규섭목사님)에서 6000불을 선교센터 세우는데 종자기금이 되기를 바라는 목적을 가지고 보내왔으나 프놈팬의 건물은 적어도 10만불이상 이어야하니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선교센터 세우는 일을 나중하기로 하고 우선 급한 지교회의 요구부터 들어주려는 목적에서 빠일린 브니엘 장로교회 땅을 5년간 임대하여 빌린 땅에 텐트 교회당을 세우기로 하고 한 3주간의 공사로 이루었습니다. 총 2500 불 정도 들었고 앞으로 내부 바닥 시멘트와 전기공사들을 위하여 한 650불 정도 더 소요되어야 합니다.
120여명이 빼곡히 모여 예배하는 사진을 찍고 곧 장래 사역을 위하여 300여명 수용하고 가르칠 수 있는 땅을 찾아 보며 온 지역을 복음화시키는 전략을 세우게 했습니다. 현재 이 일로 고이 교회와 바탐방 교회 두 곳의 사역자와 유대 관계를 가지고 바른 교훈을 잘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 된 것같습니다.

그리고 4월 방학기간에 중국 사역을 마치고 돌아와 C국의 L선교사가 통일되면 쓰려던 귀한 돈을 보내와 일전에 생각한 뽀삽지역의 선교센터 및 자립농장 3.5 헥타르를 구입하려고 곧 가게 됩니다. 부득이하게 브니엘 선교센터를 그곳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그곳은 캄보디아 북서쪽 복음화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프놈팬에서 5시간 떨어진 거리니 지혜가 요하고 먼 장래에 자립선교를 위하여 농작물이나 짐승을 키우기가 용이한 곳이고 현재 140여명 주민이 사는 그곳에 성실하게 사역하면 조만간 예수마을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교회를 마을 중심지에 세우는데 촌장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으니 감사합니다. 이것이 완성된 후에는 뽀삽지역을 복음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계획입니다. 그러고 보니 기도하던대로 선교 센터 땅 구입도 지교회 2개도 세우게되어 감사한 생각이 들고 하나님이 하라고 명하신 복음화의 구체적인 동력이 생긴 셈입니다. 그리고 두 스폰서의 조력으로 깜뽕톰이나 스와링에 지교회를 세우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날렉과 위레악이 그 일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지원하는 분들의 사랑과 기도로 기이한 결과가 생길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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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삽지역의 브니엘 선교센터 건립할 땅을 매입했습니다. (5/21/2017)

벌써 기도하며 예정된 뽀삽의 땅을 보러 7시간을 가게 되는 날은 빠일린을 다녀온 후 그 다음 주간이었습니다. 프놈팬에서 세워지기를 바랐던 선교센터 건물은 너무 비싸 엄두를 못내던 판에 뽀삽에 싼 땅들이 많다하여 3 개월 전에 현장을 둘러 보고 온터라 이번에 쉽게 마치고 돌아와서 부담을 좀 덜려 했는데 주께서는 쉽게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현지에 사역할 자원자가 나와야 일을 추진할 수 있기에 기다렸는데 우리 교회 지도자인 티 전도사 가정이 2년 후에 그곳으로 이주하여 사역을 꿈꾸며 기도한다 하더니 5개월된 몸을 가진 그의 아내가 따라 나서기를 원했습니다. 가기전부터 변호사를 사서 서명자들의 법적 구속력을 행사할 서류를 공증하고 6시간 거리를 갔으나 거기서 다시 1시간 30분을 들어가야 했는데 4월에 비가 계속 온터라 도로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일반차량과 작은 트럭도 들어갈 수없고 단지 농업용 트렉트의 큰 바퀴 달린 차만이 들어갈 수 있어 운전사까지 5명이 쌀 자루 위에 비닐 팩을 쓰고 장대비가 쏟아지는 웅덩이를 가로질러 그곳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땅이고 무엇이고 이런 고생을 꼭 해야 하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땅을 쉽게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도착하였으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나는 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토요일에 두곳을 사는 계약을 마치고 내일 주일예배를 드리고 돌아올 생각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비가 그치고 들어선 그곳은 정말 아름다운 환경이었으나 땅값이 5배가 넘게 뛰었기에 준비한 것으론 생각할 수도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화가 나서 주인의 얼굴도 쳐다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진실치 못한 그의 행동에 화가 난 것입니다. 당장 돌아가고 싶었으나 교통이 없으니 꼼짝없이 거기서 묵고 내일 아침 떠나기로 했습니다. 마침내 2000 불에도 안되고 3000 불에야 1 헥타르 땅을 살 수 있었고 거기에다 산간의 5 헥타르를 사는 것을 조건으로 9월에 3000불을 갚기로 하고 도합 6 헥타르를 산셈이 됩니다.
무엇보다 그곳의 사역은 우리 티가 가진 열정과 인내와 복음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밤 12시까지 주인의 마음을 녹여 보려고 그렇게 애를 쓰는 것을 보고 또 그 집안의 사람들이 모두 모여 예배하고 복음에 가까이 가려는 것을 보고 조금 희생이 되어도 그곳의 영혼을 구원하고 나아가 서북쪽의 복음 전파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하여 허락한 것입니다. 뙤약볕에 트럭 위에서 한시간 반을 사투하며 돌아오니 저녁 8시가 되었습니다. 순조롭게 풀리지 않은 일일지라도 주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줄 알고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고생이 되어도 그 마을이 복음화되고 캄보디아 전체 복음화를 위한 불이 뻗어갈 수 있는 사역지가 된다면 이런 고생은 감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하나님의 이끄시는 손을 따라가기로 하니 다소 위로가 되고 다시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되어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계속되는 것은 그곳에 선교센터를 세우는 일과 산을 일구어 소나 염소등을 방목할 일이 남아 있으나 주께서 선한 손길을 내미실 것을 믿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내일 모이는 지도자 모임에 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하고 내 나름대로 필요한 것들을 아래와 같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목표: 선교센터와 교회당 그리고 학교 건물을 세우게 될 것이다.
2. 필요한 것:
1) 선교센터와 교회당건물 – 3000불
2) 암소와 염소 구입 – 소 5마리, 염소 10마리, 그리고 오리 ?마리
3) 트럭 1 대 –
4) 기타 농사기구 –
3. 건립일정
1) 교회 및 선교센터 – 금년 9월 부터 준비, 건기가 시작되는 9월이 공사가 적기임
2) 가정집 –
3) 산장 짐승막사 기거할 집 –
4. 보조할 협력자 – 3 가정 정도 이주 요함 이상입니다.

동역자님들의 사랑과 기도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주안에 승리하세요.

캄보디아 교육 선교사 전화령 및 본부 선교사 전중임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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