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6:28 삼손의 최후 기도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 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불레셋 사람이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삿 16:28)

[설명] 위기를 당한 악인의 최후발악과 달리 신자는 순교적 기도를 드린다. 은혜와 소명을 가진 나실인으로 태어나 특별한 은혜를 받은 삼손이지만 그 서약을 파기했을 때, 힘의 근원되신 하나님이 떠난 후 그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원수의 조롱을 당하나 무기력한 그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 그의 마지막 기도에는 소명의 자각과 헌신의 용단과 교제 회복이 포함되어 있었다. 하나님 원수인 블레셋을 파하는 사명을 끝까지 다하는 기도가 끝나자 즉시 믿음으로 묶어 놓은 기둥을 무너뜨려 많은 사람이 죽었다. 성경은 그에게 최후의 기도 최후의 응답으로 최대 역사를 가져왔다고 말한다. 지속적 믿음의 삶도 중요하지만 넘어졌을 때 단번에 회개하고 도움을 구하는 단순한 믿음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신다. 단번에 행하는 회개의 은총은 이렇게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