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4:3상 입다의 헌신

“내가 너희의 구원치 아니한 것을 보고 내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 고 건너가서 암몬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붙이셨거 늘….” (삿14:3상)

[설명] 입다의 경건이 헌신으로 표현된다. 기생의 아들로 집에서 좇겨나 고독가운데 살던 입다의 고난은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손이었다. 고난이 그로 경건한 인격을 갖게 했다. 어떻게 증거되었나? 먼저 곤경에 떨어진 길르앗 장로들이 그를 찾은 일이라든가 또 하나님 앞에 모든 일을 다 고한 것이라든가, 임무가 주어질 때 “내 땅”이란 책임의식을 가진 말이라든가, 암몬과 외교할 때 출애굽 역사에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를 이해하여 “하나님이 좇아내고 주신 땅은 우리 것이다”고 주장한 일들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행한 일임을 증거한다. 그가 대적하는 암몬을 향해 싸울 때도 에브라임 지파가 협조하지 않았어도 그는 생명을 내대고 나아가 싸웠을 때 하나님이 도와주셨다. 성령이 임하면 헌신의 사람이 되기도 하고 헌신할 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헌신하게도 한다. 산제사를 드리는 몸이 될 때 비로소 주님이 원수를 붙이신다. (롬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