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26:9 성령의 길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삼상26:9)

[설명]

기름부음이란 성령을 가리킨다. 구약의 3직분 왕, 선지자, 대제사장에게만 부은 기름부음은 성령을 가리킨다. 성령의 능력으로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울이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어도 그의 왕권은 하나님이 세우신 것을 알았다. 성령에 대한 경외심이다. 그만큼 성령의 인도에 예민했다는 것이다. 신약의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소유한다.(요일2:27) 그래서 기름부음을 존중하는 다윗처럼 신자 하나 하나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 성령의 세미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겸손히 따라 갈 때 죄를 벗어나 의를 이룰 수 있다. 하나님은 많은 사역보다 성령의 소리에 순종하는 마음을 더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