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42:3 자비의 주님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 할 것이며” (사42:3)

[해석] 성령을 받아 구속을 이루시는 메시야는 긍휼이 많으신 분으로서 의를 세우신다. 그 의란 구속을 이룸으로서 성부의 지고한 표준을 충분히 만족시키시려고 자신을 모두 드림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십자가의 죽으심은 자기 백성의 모든 죄를 정리하고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의인으로 변화시키기에 충분한 근거가 되었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는 이유는 그의 긍휼의 사역 때문이다. 구원받은 후에 그 완성을 향하여 그는 성령 안에서 긍휼의 사역으로 이루어 가신다. 그의 긍휼로 개인 구원은 물론 생활과 사역이 모두 성취된다. 이것이 십자가 중심한 생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