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수종자로 보는 누가는 의사 출신으로서 교회를 위하여 계시의 도구로 쓰임 받은 위대한 복음 전하는 자였다. 그는 누가복음에 연이어 사도행전을 기록 하는 목적을 그의 서신들의 서론에 밝히기를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여 사도들에게 위탁하시고 ”승천한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고 연이어 사도들 에게 분부한 사역을 성령으로 어떻게 적용했는가를 기록한 것으로 명시했다. 그 중 후반부인 사도행전이 어떤 성격을 가지는가를 이해하는 것은 구원받은 후의 신자의 삶이 어떠해야 함을 선명히 보여주는 중요한 계시이다.
첫째, 하나님 나라의 선포 메시지는 계속된다. 구약에 예언된 신정(Theocracy) 의 그림자는 세례요한에게서 다시 기억되었고 그리스도에게서 그대로 선포되었던 것이 사도들에게 똑같이 증거되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것이다. 우 리는 사도행전에서 사도들이 증거한 메시지에서 하나님 나라의 왕되신 그리스도 가 자기 백성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유를 통해 회개하고 믿음으로 이루어 지는 하나님 나라를 선포함을 본다.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이년간을 셋방살이하 며 오는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를 선포했다고 한다. 이 증거의 메시지는 오늘날 교회의 설교와 가르침의 증거의 초점이 되었다. 하나님 나라는 성령 안에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실제적 신정임을 가르키며 이것이 교회의 본질임을 보여준 다.
둘째, 주님의 신분에 변화가 일어난 증거이다. 과거에는 나사렛에서 자라나 동네 주변을 오가시던 주님은 때로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로 가셔서 사역하신 낮아지신 신분의 주님은 이제 높아지신 신분으로서 온 세상 어디서나 언제나 일하시는 분으로 나타나셨다. 그러므로 복음을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로 인하여 소망의 걸음이 시작된다. 지금은 65억, 260개국의 나라 어디서나 높아지신 신분 으로 주님은 일하신다. 가까이는 동성연애의 죄 때문에 고민하는 미국 땅, 멀리 서는 1400만의 불교국인 캄보디아에서도 높아지신 주님은 일하신다. 아직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마침내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드러나 영광을 돌릴 영혼이 일어나가게 되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분은 바로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 주님을 위해 사는 인생은 자연히 세계로 뻗어나가 영혼 깊숙하게 자리잡은 저주의 씨앗인 죄악의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려는 열망을 갖는다.
셋째, 성령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이시다. 요한복음 14-16장의 주님의 고별설 교에서 주님은 조금 있으면 보지 못하나 조금 있으면 보리라는 약속을 하셨는데 지금 조금 있으면 보게 되는 사건을 사도행전이 보여준다. 그 말은 성령강림으로 높아지신 주님이 일하신다는 사실이다. 신자에게는 성령을 통하여 높아지신 부활 의 주님이 일하신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신자란 성령받아 거듭난 새 생명을 가짐으로 시작하여 모든 삶의 영역에 그 성령이 지배하는 인생을 살게 되며 어 디서나 성령의 인도를 따라간다. 그러므로 신자는 성령충만을 간구하며 성령의 능력의 세례를 갈구하여 엘리야나 모세처럼 세상을 향하여 복음을 외치는 사역자 로 살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그들의 관심은 온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