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2:5 겸손한 마음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 2:5)

[설명] 세상에서 가리키는 겸손은 인간주의적 관점에서 보여진 윤리의 차원으로 치우쳐 나를 낮추는 것으로 보지만 성경의 겸손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것이다. 겸손은 오직 예수의 마음을 소유한 자의 마음이다.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 곧 예수와 연합하여 그를 중심하면 자연히 겸손의 마음을 알고 즐기게 된다. 예수를 모실 때 그의 다스림의 권위 아래서 자신을 보는 눈이 띄여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겸손의 실상이다. 그래서 겸손이 신자의 삶의 기초이며 목표라고 말한 어거스틴의 주장은 사실이다. 심령의 가난한 상태 곧 겸손한 마음으로 시작된 구원은 그 겸손을 즐김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겸손이 신자의 모든 일의 근본을 이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