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2:13-28

1.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13) – 주님의 부르심은 절대권 위의 소명이다. 그러므로 부르실 때 목적이 있고 부름에 응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그 목적을 이루는 은혜를 주신다.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 일을 친히 이루신다. 바울은 이것을 부르심의 소망이라 했다. 레위의 절대적 부르심은 그의 장래에 그가 가진 계산하는 은사를 조직신학의 복음서인 마태복음을 세밀하게 기록하는데 쓰임 받았다. 나를 부르신 부름을 따라 올해도 가장 효과적인 사역을 이루기를 원한다.

2.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22)- 그리스도가 왕으로 오심은 새로운 시대의 선포이다. 어두움을 광명으로 밝히는 낮과 같은 시대이다. 이것을 주님은 혼인 잔치 날이라고 했고 바울은 구원의 날, 은혜의 날 곧, 희년이라고 했다. 그날에 교회는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삶을 요구받는다. 이것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 본질을 변화시키는 의미라기 보다 그 왕의 뜻이 세워지는 하나님 나라의 의를 이루라는 뜻이다. 그 기초 위에 모든 상황에 적응성 있는 생활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새해를 맞아 그 은혜의 삶 곧, 신랑과 연합하는 신부의 아름다운 연합을 앙모한다.

3.“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28) 안식일 보다 안식이 더 중요하다. 내용이 없는 껍질의 아름다움은 추함이고 독이다. 인자를 알지 못하는 종교 지도자들은 외식의 노예가 되어 모든 경건을 불경건으로 모든 선을 악으로 바꾸어 버렸다. 그 중 안식일 문제도 본질을 잃어버렸다. 그 때 주님은 두 가지를 분명히 하시기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다고 하셨고 자유분방하기 쉬운 왜곡을 막기 위하여 안식일의 주인이 인자이기 때문에 인자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선언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