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0:33 소원

“이르되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마20:33)

[해석] 신자가 품은 소원은 하나님의 뜻을 반영한다. 그 소원이 때로는 한나의 탄식으로 나타나고 바울의 복음화의 비죤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두 소경의 한 맺힌 소원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두 소경에게 일어난 극적인 치유는 세 가지 조건을 갖추었다. 하나는 소원을 들어 주시는 대상이 주님이라는 것이다. 주를 향한 모든 기도의 소 원은 반드시 응답된다. 다른 하나는 믿음으로 나갔다는 점이다. 주 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간구를 포기하지 않고 도리어 더 큰 열심 을 가졌다. 참 믿음은 난관을 당할 때 더 견고하게 된다. 주님은 다 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을 알고 돌진하는 야성적 믿음이다. 그 리고 소경은 마음의 소원을 아뢰었다는 점이다. 눈 뜨기를 원하는 소원 외에 거지생활 청산이나 건강이나 장래의 안정을 모두 상대 화시켰다. 알고 보니 그의 한 맺힌 소원은 바로 그를 향한 하나님 의 뜻이었다. 솔로몬이 구한 지혜 같은 것이고 사도들이 구한 성령 충만함이며 담력 같은 것이다. 그 소원이 제물로 드려질 때 주님은 긍휼로서 그를 고쳐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