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세계관

로마서의 구원은 세상 속에 사는 그리스도인의 세계관을 포함한다. 개인 구원은 가정의 구원, 사회의 구원, 나아가, 세상의 구원 문제까지 열매를 맺게 하신다. 그래서 구원의 도리를 설명한 바울은 그 구원의 힘이 이웃 관계에 까지 어떻게 영향이 나타나야 하며 그것을 위해 성도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가르친다.

첫째, 산제사의 삶으로 시작한다. 로마서 12장에 언급한 “몸을 산제물로 드리라”는 말은 사회생활의 기초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구원을 사회에 적용하기 전에 그 구성의 기본단위인 삶 자체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으로서 거룩한 삶이어야한다는 것이다. 생축을 죽여 드린 것처럼 신자는 하나님의 것으로 세상을 사는 것이다. 그러기위해서 1) 하늘 본을 따라야하고 2) 날마다 마음의 새로움이 일어나야하며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이해가 있어야한다. 한 마디로 하나님에게 바쳐진 자로 살아야 한다.

둘째, 은사를 활용하는 삶이어야한다. 구원받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는 교회생활에 필요한 기능이다. 로마서의 7가지 은사. 예언, 믿음, 가르침, 구제, 긍휼, 다스림의 은사는 주어진 힘에 따라 진실본위로 다루어져서 교회 생활에 열매가 나타나야 한다.

셋째,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한다. 교회생활은 사회생활을 통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이란 열매를 보여야한다. 고해 같은 세상, 몹쓸 세상에 살지만 비관하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변화를 내다보고 겸손히 사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신앙생활을 온전하게 하기에 만만치 않다. 동화, 타협, 떠나든지 아니면 변화시키든지 그러나 신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위해 살아가는 세계관을 갖는다. 그러기 위해 사도는 몇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국가의 권위를 존중하는 삶이다.(롬13:1) 사회적 권위를 하나님 세운 줄 알고 존중하라는 것이다. 악한 정권일지라도 세워진 이상 존중하여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만 한다.

둘째, 세금을 바로 바치라고 말한다.(13:6) 국민의 납세 의무를 성실하게 양심 따라 이행해야만 한다. 하나님나라의 절대나라를 섬긴다하여 현실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성실한 국민이 되어야만 한다.

셋째, 종말의식을 가지고 살라고 한다.(13:11) 앞 선 생활을 성실하게 하려면 신자는 종말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기다리며 현실을 살아가야만 한다. 세상에 있는 이 모든 것은 장차오는 그리스도 나라의 완성을 향하여 나가는 한 과정에 주어진 기회이다. 그러므로 신자는 영적긴장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넷째, 빛의 자녀처럼 행하라고 한다.(13:12) 또 다시 사도는 개인의 구원생활을 강조한다. 빛의 생활이란 구원받은 자로 사는 생활을 가리킨다. 그 빛이란 1) 착함, 2) 의로움 3) 진실함을 가리킨다. 그 열매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형상을 나타내는 삶을 가리킨다. 신자는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려고 힘쓰면 그 자체가 바른 세계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