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선교(1)

교육선교란 용어는 교회에서 별로 사용하지 않는 말이나 그 중요성은 매우 크 다. 그 이유는 선교란 자체가 교육의 역할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것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 말씀에 근거하여 조명해 보자.

선교는 마태복음 28:19-20에 나온 주님의 대위임령에 근거를 둔 것이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선교의 총사령관으로 교회에게 명령하신 것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는 것이 전도이고 선교이다. 대상은 모든 민족이고 모든 종족이다. 그 일을 위해 살아야만 하고 가야만 하고, 가서 건진 후 교회 생활을 잘 배워 주님의 몸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형상인 의와 인과 신을 나타내어야 한다. 이 일을 위하여 성령이 오셨고 성령이 일하시고 성령이 결과를 이끌어 내신다.

그런데 선교 못지않게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가 가르쳐 지키게 하는 교육이다. 무엇을 가르치나? 주님이 가르치신 복음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일이다. 이것이 교회가 하는 중요한 몫이다. 구원받는 일은 순간적이지만 그 후에 구원을 온전하 게 이루는 일은 오래 걸린다. 이것을 성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교육을 통해 성화되어간다는 뜻이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회복하는 실제를 체험한다는 뜻 이다. 어떤 이는 이것을 가리켜 예배, 목회 혹은 생활로 규정하지만 그것도 교육 과 관련을 갖는다. 예배하기 위하여 교육하고 예배함으로 교육하기도 한다. 교회 생활을 위해 교육하고 교회생활을 하면서 교육을 받는다.

그러므로 교육선교란 말은 이상한 말이 아니고 선교의 가장 중요한 노란자위 에 해당되는 일이다. 한 때 개인전도로 복음을 제시하여 그 자리에서 영접시키는 빌리그래함식 혹은 ccc 방식이 많이 사용된 방법되었다. 실제로 그것을 통해 영혼이 구원되고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때 받은 구원은 성경 교욱을 통하여 구원의 실상을 이해하고 그것을 삶 속에 적용하는 방법을 잘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 일을 통한 놀라운 경험이 요구된다. 이 모두가 교육의 범주에 포함 된다. 그래서 선교하려면 교육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실제로 선교사들의 경험상, 미전도종족선교, 전방개쳑전도 등의 용어로 사람 들을 가동시키고 전략을 세우던 곳에 이제 그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체계적 으로 가르치고 생활 속에 가르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운동으로 나가는 현실이다. 위클맆 선교에서도 성경을 번역하는 것이 1차 목표이나 그 후 그것을 가르치는 성경 교육으로 나가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선교, 전도가 그냥 가서 전하는 일만으로 마치는 것은 너무 그 가치에 비해 인색한 태도이다. 한 단계 나아가 그들 속에 들어가 성경의 진수를 심어 그 위에 그들을 굳게 세우는 일에 힘을 쏟을 때 양심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캄보디아 교육선교는 국제개혁신학교에서 훈련받는 학생들에게 성경과 개혁신 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들 속에 개혁신학과 신앙을 심어 동남 아시아의 영적 지도자로 키우는 일이다. 이미 5차례를 가서 행하는 우리 교회의 교육선교는 요란하지 않지만 가장 효과적이고 다른 방법을 모두 수용하는 성경적 선교 개념이라고 확신한다. 교육선교에 초점을 맞추는 교회가 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