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계 5:13하)
[설명] 계시록 4,5장은 천상구도를 보여주는 계시의 그림이다. 보좌에 앉으신 분을 중심하여 네 생물, 24장로와 그 뒤에 천군 천사와 만물이 그 분을 향하여 찬송하고 경배하는 장면이다. 그 중 교회인 신자의 위치는 24장로 의 자리다. 그 이유는 24는 택한 수이고 그들의 손에 금 거문고와 금 향로를 가질 뿐 아니라 자기 면류관을 벗어 그 분께 던지는 행위가 따르 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어린양이 부르는 구속의 노래를 부르기 때문 이다. 이 구도 속에 포함된 지상의 교회 일원인 우리가 드리는 기도, 찬송, 예 배 구제 봉사 등 모든 행위는 보좌에 계신 분에게 올려지는 제물이 된다는 사실이다. 얼마나 기이하고 얼마나 실감있는 일이랴! 더욱이 만물의 찬송 내용에 오직 하나님과 어린양에게만 영광을 돌리는 현장은 우리로 1) 완성된 구속의 세계이며 2) 모든 찬송 존귀와 영광이 하나님에게만 돌려지는 하나님으로 충만한 세계이며 3) 모두 만유가 예수 안에서 통일되는 세계임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