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4:1-11

1. 사도요한이 본 계시의 순서는 인자 , 교회, 그리고 보좌에 앉으신 이의 모습과 어린양의 구속이 완성된 장면으로 나타난다. 보좌에 앉은 이의 모습이 벽옥, 홍보석, 녹보석 같다는 것은 거룩과 의와 진실의 상징의 하나님 성품의 표현이다. 그의 성품을 따라 지음 받은 나도 그의 성품인 거룩과 의와 진실을 떠나서 살 수 없고 그 성품으로 충만할 때만 진정한 만족이 있다.

2. 또한 성부의 성품은 고급천사인 네 생물에게도 나타났다. 에스겔이 본 것과 같은 한 천사의 사중적 면이 요한에게서는 천사의 얼굴이 사자, 사람, 송아지 그리고 독수리의 모습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것은 같은 계시의 내용이다. 사자 같은 왕권, 독수리 같은 거룩, 송아지 같은 능력의 섬김, 사람같은 지혜를 보인다. 정말 그리스도는 사중적 성품, 사중적 사역으로 그 구속을 이루신 나의 구주이시다. 네 생물의 섬김의 본은 오직 성령 충만함으로만 내게 가능하다. 그래서 날개 속에 눈이 가득했다.

3. 여기서 개혁주의자들의 표어인 Soli Dei Gloria, Sola Scriptura, Sola Gratia, Coram Deo를 본다. 24장로의 섬김 역시 교회의 본이다. 모든 면류관을 주께만 돌리는 결론만이 우리의 목표이며 방법이 되어야한다. 이것이 그 풍성에 참여하는 길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계획할 때도 이것은 변치 않아야 한다. 주여 주님의 부요를 누리는 방법을 가르쳐주옵소서.